'2018 D.FESTA 대학로거리공연축제' 열려

종로구, 17~20일 '2018 D.FESTA 대학로거리공연축제' 개최

최종수정 2018.05.15 10:59기사입력 2018.05.15 10:59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메카 대학로에서 예술인과 시민이 하나 돼 연극, 무용, 음악, 뮤지컬, 마임 등 다양한 장르를 함께 즐기고 교감하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종로구(구청장 권한대행 김강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및 소나무길에서 제12회 2018 D.FESTA 대학로거리공연축제를 개최한다.

한국소극장협회가 주관, 종로구, 서울시 등이 후원하며 39개 팀 220여명의 예술가가 참여한 가운데 ▲본행사 ▲초청공연 ▲협력페스티벌 ▲부대행사 등 내용으로 진행된다.

축제의 주제는 ‘뜻밖의 동시(童詩)’다. 아주 작은 발견에도 가슴 뛰던 어린아이의 감각을 되새기며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주제에 걸맞은 다양한 공연 및 부대행사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자라나는 아동들에게는 꿈과 상상력을 키워 줄 예정이다.
본행사에서는 마로니에 공원 이미지를 상상하며 모자를 직접 만들어보는 '어린이체험 워크숍', 대형인형을 활용해 어린 시절에 하던 놀이를 해보는 '봄날의 산책' 등 5개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극단 사다리 '생의 움직이는 극장', 류장현과 친구들 '아드레날린 드라이브2', 마임공작소 판 '움직이는 그림' 등 4개의 공동제작프로그램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초청공연으로는 배우들의 화려한 액션에 코믹한 요소를 더해 현대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극발전소 301의 '악당타파 영웅전', 제인이라는 호기심 많은 소녀가 털실의 정체를 찾아 집안을 샅샅이 뒤지며 기상천외한 시간을 보내는 내용을 담은 극단 하땅세의 '오버코트', 원작 소설을 음악극으로 각색하여 선보이는 콤마앤드의 '당나귀 그림자 재판', 맹진사댁 경사에 대한 만담에 슬랩스틱 코미디를 가미한 바바서커스의 '맹랑별곡' 등 15개 작품이 준비돼 있다.

이어 협력페스티벌에서는 총 6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15분 연극제를 개최한다. 젊은 창작자와 관객이 만나 소통하는 시간으로 프로젝트 만물상, 극단 시지프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마로니에 예술시장, 어린이체험 워크숍 및 작가와 만남 같은 부대행사 등을 마련해 오가는 시민들의 심도 있는 공연체험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한국공연예술의 심장과 같은 대학로에서 이처럼 의미 있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열 수 있어 감격스럽다. 오랜 시간에 걸쳐 준비한 행사인 만큼 지역 주민 평가단을 운영해 개선사항을 접수하고 향후 페스티벌 개최 시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공연예술인들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 종로의 명성에 걸맞은 수준 높은 행정을 펼칠 테니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축제는 예술감독 임정혁(동숭무대 소극장 대표)을 비롯한 집행위원회를 구성해 준비과정에서부터 완성도를 높였으며, 전년도 평가단의 평가결과를 적극 반영하기도 했다. 내용은 관객들의 편익을 위한 햇빛 가리개 설치는 물론 관객들과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온라인 소통창구인 D.FESTA 홈페이지(www.d-festa.com) 개설 등 다양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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