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단체, 日 위안부 학살 영상 비난 "거족적 투쟁 전개"
최종수정 2018.03.08 21:54기사입력 2018.03.08 21:54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북한의 민간단체가 최근 서울시가 공개한 일본군의 조선인 위안부 학살 영상에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조선일본군성노예 및 강제연행피해자문제대책위원회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8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최근 남조선에서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일제가 조선인 성노예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한 영상기록 편집물이 새롭게 공개돼 온 민족의 치솟는 분노와 경악을 자아내고 있다"고 했다. "일본의 특대형 반인륜적 성노예 범죄에는 절대로 시효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온 겨레는 우리 민족의 철천지원수 일본 반동들의 후안무치한 망동을 단호히 짓뭉개버리고 천추의 한을 풀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을 더욱 강력히 전개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시와 서울대 인권센터는 일본군의 조선인 위안부 학살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일본의 아시아·태평양 전쟁 패전 직전인 1944년 9월 중국 윈난성 텅충(騰沖)에서 미·중 연합군이 찍은 19초 분량의 영상이다. 조선인 위안부들이 일본군에 의해 학살된 뒤 한꺼번에 버려진 참혹한 모습을 담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크랩 댓글0

프리미엄 인기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