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이번엔 스위스 리 지분인수 협상
최종수정 2018.02.08 07:14기사입력 2018.02.08 07:14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일본 소프트뱅크가 155년 역사의 재보험사 스위스 리의 지분인수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반도체, 자율주행 등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는 손정의 회장이 재보험사에까지 손을 뻗친 것이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소프트뱅크가 스위스 리 지분을 최대 3분의 1까지 인수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수 금액만 100억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협상을 위해 스위스 리의 경영진이 최근 일본을 방문해 손정의 회장 등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 리는 세계 최대 재보험사 가운데 하나로 시가총액은 330억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224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스위스 리도 이날 "협상이 초기 단계에 있다"고 확인했다.

WSJ은 이에 대해 "손정의 사장의 끝없는 야망의 표시"라며 "전자상거래에서부터 무인주행차, 가상현실 등으로 투자를 확대하면서 일본의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소프트뱅크를 글로벌 그룹으로 개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미국 휴대전화 기업 스프린트와 영국 반도체설계업체 암홀딩스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운용액 10조엔 규모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를 설립하며 투자회사 성격을 강화하고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0 목록보기 플친추가

프리미엄 인기정보

리더스경제신문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조근현 감독 “이유영, 노출 수위 높아 괜찮겠냐고 물었더니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고 해 같이 했다”
  2. 2홍선주 “알면서 모른 척했고 무서워서 숨었다…다른 사람들이 피해 받았을 때 겁 났다”
  3. 3고은 시인 “아직도 할 일이 너무 많고, 써야 할 것도 많다…외유는 조금씩 줄일 것”
  4. 4최율, 톱스타에게 어떤 몹쓸 짓을 당했나? 정상이 아닌 사람들 모두 사라질 때까지
  5. 5'블랙하우스' 강유미, 인터넷 방송으로 월 수입 수천만원 번 적도 있어 ‘화들짝’...비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