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설 연휴 호텔 예약, 전년比 3배 이상 늘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여가 플랫폼 '야놀자', 명절 기간 국내 숙박·레저 시설 이용행태 조사
숙박 예약건수 150% 증가 "연휴 활용한 여행객 꾸준히 늘어"

"설 연휴 호텔 예약, 전년比 3배 이상 늘었다"
AD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올해 설 연휴 동안 호텔을 비롯한 국내 숙박시설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는 2019년 설 연휴 국내 숙박과 레저 시설 이용행태를 집계해 15일 발표했다. 올해 설 연휴 기간인 지난 3~6일 야놀자 애플리케이션의 숙박 예약건수 분석 결과 지난해 설 연휴(2월 15일~18일) 대비 예약률은 약 150% 증가했다. 특히 호텔의 경우 지난해 대비 예약률이 3배 이상 올랐다.


야놀자는 "명절 연휴를 활용해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주말을 포함한 전체 연휴기간(2월 1~6일) 중에는 2일(22.6%)과 3일(19.5%) 숙박 예약이 가장 많았다. 레저 역시 명절 전날까지 예약률(2일 20.7%, 3일 18.8%, 4일 20.5%)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 이용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숙박 예약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권(27.6%)이었으며, 서울(27.2%)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경남(15.8%), 경북(8.1%), 충남(6.1%) 순으로 높았다. 레저 예약도 경기(36.1%) 지역이 가장 많았으며 강원(16.2%), 서울(13.6%), 충남(13.5%)이 뒤를 이었다.



야놀자 관계자는 "차례가 간소화되고 가족여행이 보편화되는 등 우리 사회의 명절 문화가 눈에 띄게 변화하면서 설 연휴 기간 국내여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귀성 후 여행지를 들렀다가 돌아오는 '디턴족'이 많았지만 올해는 여행을 먼저 다녀오고 명절에 고향을 찾는 '역디턴족'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