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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파트너십 강화" 에어비앤비 항공전문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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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파트너십 강화" 에어비앤비 항공전문가 영입 에어비앤비 교통부문 글로벌 총괄 대표에 선임된 프레드 레이드<사진제공:에어비앤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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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구미주 주요 항공사와 항공기 제작업체 등에서 사장을 지냈던 프레드 레이드가 글로벌 공유숙박플랫폼 에어비앤비의 교통부문 글로벌 총괄대표에 선임됐다고 에어비앤비 측이 8일 밝혔다.


레이드 대표는 30여년 경력의 글로벌 항공전문가로 최근까지 키티호크사의 자율운행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를 개발하는 코라 항공기 프로그램에서 사장으로 일했다.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르디어의 독립유닛 플렉스제트, 미국 델타항공ㆍ독일 루프트한자 사장을 지냈으며 미국 차세대 항공사로 꼽히는 버진아메리카를 창업해 최고경영자를 맡기도 했다. 항공사 재직 시 연합체인 스카이팀ㆍ스타얼라이언스를 형성하는 데도 관여했다.


레이드 대표 영입으로 에어비앤비 사용자가 항공 등 각종 교통수단과 연계한 서비스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어디에 머물지, 무엇을 할지, 어떻게 거기에 갈 것인지를 모두 한 곳에 결합시킨 통합 여행 플랫폼을 구축해 여행에 대해 다시 상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레이드 대표는 여행을 끊김 없이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파트너십과 서비스 구축에 초점을 맞춰 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 각국에서 호스트와 게스트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공유숙박이나 각종 액티비티, 레스토랑 정보를 제공하는데 향후 항공권이나 열차 등 각종 교통수단과 연계한 정보를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 그간 에어비앤비가 세계 최대 규모 공유숙박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따로 항공사를 구축하거나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별도 사이트를 구축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업모델을 확정한 건 아니라고 에어비앤비의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브라이언 체스키는 밝혔다. 그는 "교통이 더 나아지게 만들 수 있는 수많은 아이디어와 파트너십을 찾아다닐 것"이라며 "교통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굉장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이드 대표는 "에어비앤비에서 '어떻게 거기에 갈 것인가'에 해당하는 여행경험의 제3의 영역에서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여행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돕고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상품생산과 다른 회사와의 파트너십 구축이란 측면에서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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