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직원 대상 ‘망우리 사잇길에서 배우는 인문학’ 강연

망우리 공원에 묻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와 나 사이를 걷다’의 저자 김영식 작가 초청, ‘망우리 공원의 인문학적·역사적·문화적 가치’ 에 대한 강연

최종수정 2018.09.14 06:14기사입력 2018.09.14 06:14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17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망우리 공원에 대한 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시간은 현재 추진 중에 있는 망우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해 먼저 직원들이 망우리 공원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습득, 역사적·문화적 가치에 대해 충분히 알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공원조성 사업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연은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묻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엮은 ‘그와 나 사이를 걷다’ 저자인 김영식 작가가 맡았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이사 및 망우리분과위원회위원장으로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문학길 역사탐방', '망우리공원, 도전! 러닝맨(Learning Man)'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영식 작가는 망우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그 곳에 잠든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망우리 공원의 인문학적·역사적·문화적 가치’에 대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조선 시대부터 시작해 일제 시대를 거친 망우리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그 곳에 묻힌 근현대사 위인 50여 명의 삶의 이야기, 망우리 공원에 묻힌 사연과 사회적 평가 등을 풀어낸다.

망우리 공원은 3·1운동을 주도한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해 위창 오세창, 호암 문일평 등 수많은 독립 열사와 애국지사, 시인 박인환, 소파 방정환, 죽산 조봉암 등 격동기였던 우리 근?현대사의 역사적 위인 50여 분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2015년에는 서울시가 지정하는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할 만큼 그 역사적인 가치를 조명 받고 있는 곳이다.

구는 이곳을 서울의 대표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현재 TF팀을 조직한 상태이며, 곧 외부전문가들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망우역사문화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역사·문화와 더불어 휴식·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원조성을 위해 교육 및 전시,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된 웰컴센터, 유스호스텔과 같은 편의시설 , 의자·안내판·전망대 등 각종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사업을 추진하려면 일하는 사람들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망우리 공원의 인문학적·역사적?문화적 가치에 대한 전 직원의 이해와 공감을 원동력으로, 망우리 공원을 중랑의 미래문화자산이자 서울의 대표 역사문화공원으로 재조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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