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장·관광식당도 국가공인 품질인증제 적용
최종수정 2018.06.11 09:01기사입력 2018.06.11 09:01
한국고나광 품질인증제 인증표지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정부가 2016년 시범도입한 '한국관광 품질인증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서비스와 시설 품질을 향상시키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광진흥법을 개정, 지난 3월 공포했다. 관련 법적근거를 마련해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정부가 관광분야에서 국가 차원의 인증제를 마련한 건 기존의 인증제가 난립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관광분야 인증제는 2017년 2월 기준 84개에 달한다. 문체부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어렵고 체계적인 인증업소 홍보ㆍ육성이 어려웠다"면서 "프랑스, 홍콩, 뉴질랜드 등 해외 관광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6년 11월 시범 도입한 인증제는 숙박업(일반ㆍ생활숙박업, 한옥체험업,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관광면세업(사후면세점) 사업자를 대상으로 했다. 앞으로 야영장업, 관광식당업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문체부는 전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인증기관으로 관광객 편의를 위한 시설ㆍ서비스를 확보했는지, 전문인력을 확보했는지, 사업장 안전관리 방안을 확보했는지 등을 평가해 인증한다. 서류ㆍ현장평가 등을 거치며 3년간 유효하다.
품질인증을 받은 업소는 서비스 역량강화를 비롯해 소방안전ㆍ위생관리, 사후관리,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문체부는 제도를 일찍 정착시키기 위해 협단체, 지자체와 품질인증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다양한 개별인증제를 자발적으로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인증절차에 필요한 비용을 관련 기금에서 한시적으로 지원키로 한 상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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