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트렌드 보고, 할인도 받고…하나투어 여행박람회 개막

사진=하나투어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7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세계 각국 대사들과 국내외 여행산업 관계자들을 비롯한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은 "올해 여행박람회는 여행지에 대한 풍성한 정보와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및 즐길거리들을 모았다"며 "여행박람회를 개최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고객이다. 박람회를 통해 알맞은 여행지와 여행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방문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스페인 '플라멩고'와 중국 쓰촨성 '변검쇼' 등 해외 유명 공연 팀의 무대가 열린다. 스페인 하몽과 지중해 와인, 호주 분다버그 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회도 한다. 4D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캐나다 주요 여행지를 가상체험하고, 오키나와 전통복인 '류큐복', 중국 운남성 소수민족 전통의상 등을 입고 인증샷을 찍는 이벤트도 한다.

올해부터는 박람회장에서 여행업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일부 해외 입점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취업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밖에 세계일주항공권이나 시애틀 무료 가족여행 상품 등을 주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일본 나가사키, 중국 장가계·원가계 등의 여행상품도 이곳에서 평소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여행박람회 입장권은 7천원이다. 하나투어나 하나투어클럽 회원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