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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라든 크루즈 관광객..상하이·도쿄·뉴욕 거점지사로 유인
최종수정 2018.03.06 11:30기사입력 2018.03.06 11:30

관광공사 운영계획 승인
한류 활용한 테마상품도 추진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225만8334명 → 50만5283명.


불과 1년 만에 쪼그라든 크루즈 관광객 수다. 2016년 200만명을 넘기며 역대 가장 많은 수준으로 늘었는데 지난해에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ㆍ사드)로 인해 중국인이 급감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크루즈 관광객은 씀씀이가 큰데다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경우 지난해 지중해를 제치고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으로 부상한 만큼 관광정책을 다루는 관련부처에서도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분야다. 옛 실적을 회복하기 해외 각국에 거점지사를 두기로 하는 등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는데 실제 유인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크루즈 관광 활성화 명목으로 신청한 관광진흥개발기금 사업이 승인이 났다. 크루즈 관광 핵심시장으로 꼽히는 중화권과 구ㆍ미주지역에 거점지사를 운영키로 한 게 눈에 띈다. 중국 상하이와 일본 도쿄, 대만, 미국 뉴욕, 영국이 잠정 결정됐다.


각 지역별 거점지사는 크루즈 관광과 관련해 매달 현지 시장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크루즈선을 보유한 현지 선사와 함께 공연ㆍ항공편 등과 연계한 신규상품 개발업무를 맡는다. 선사나 크루즈 전문 여행사 등 관련업계를 아우르는 해외 네트워크도 관리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운영에 들어가며 중국에 집중된 시장을 다변화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류콘텐츠를 활용한 테마크루즈 상품도 만들기로 했다. 인천에서 열리는 월드클럽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등 대규모 행사와 연계하거나 선상에서 K팝 공연, 한류스타 팬미팅 등을 하는 방식이다. 한식을 테마로 한 여행프로그램이나 의료웰니스도 포함된다. 선사나 여행사는 물론 각계 유명인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파워유저 등을 통한 홍보도 병행키로 했다.


이밖에 중화권 고객을 겨냥한 설명회나 박람회 참가횟수를 늘리는 한편 신규 입항 크루즈나 고급 크루즈 환영행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런던에서 열린 전시회에는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인천시가 인천관광공사ㆍ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참가했으며 오는 8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시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박람회에는 관광공사를 비롯한 국내 12개 기관이 공동 참가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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