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여성안심테마거리 ‘방학모람길’ 조성
최종수정 2017.12.07 11:19기사입력 2017.12.07 11:19 박종일 사회부 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받은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난달 23일 방학동 도봉여성센터 주변에 여성안심테마거리 ‘방학모람길’ 조성을 마쳤다.

모인 사람 줄인 말인 '방학모람길'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길’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주민 제안을 통해 서울시 참여예산을 지원받아 진행한 이번 테마거리 사업은 디자인 설계에서부터 안전을 위한 방안 제시 등 지역 주민들이 직접 테마거리 조성에 참여, 더욱 유의미하다.

새롭게 조성된 테마거리에는 인도 없는 도로와 비보호 사거리에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사람이 다니는 길을 별도 표시했다.
눈에 잘 띄는 색상과 일정한 패턴을 사용, 픽토그램으로 정보를 알려주어 보행로를 걸으며 안전함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게 했다.
방학모람길 패널

아울러 주택가 골목길에는 여성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미러시트와 여성안심택배함을 설치, 거리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예술적 감각을 입힌 재활용 드럼통 텃밭과 전신주부착방지시트를 설치, 주민들 눈길을 끌고 있다.

중앙에 위치한 방학2치안센터 벽면에는 방학모람길 LED패널과 홍보배너를 통해 ‘방학모람길’ 의미를 알리고 보호받는 지역임을 인지시켜 잠재적 범죄 가능성을 낮출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도 여성센터 앞 3D 입체형 횡단보도를 조성,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하고, 뒤편 출입문은 장애인 등이 편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넓고 완만하게 개선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보행로 표시와 밝은 거리환경 조성을 통해 주민 불편이 없어지고, 교통사고와 범죄에 대한 불안심리가 말끔히 해소되길 바란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안전안심도시, 여성친화도시 도봉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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