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 평창] 美 NBC 방송, 올림픽 흥행 대박
최종수정 2018.02.15 21:40기사입력 2018.02.14 09:40
미국 NBC 방송이 금메달이 유력한 알파인 스키 대표팀 미카엘라 시프린의 경기를 홍보하고 있다.(NBC 캡처)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대박 조짐을 보이며 미국 NBC 방송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평창올림픽 미국 주관 방송사인 NBC는 13일(현지시간) 이번 대회 기간 프라임타임대 시청자 수가 2400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중 200만명은 디지털 시청자다.

이는 2014 소치 올림픽에 비하면 약 6% 정도 낮은 수치이지만 최근 스포츠 경기 시청자 감소 추이를 감안하면 훌륭한 성적이라는 게 NBC측의 판단이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의 경우 이번 시즌 시청률이 10%나 하락했다.

인터넷과 IPTV 등이 발달하며 과거에 비해 전통적인 방식의 TV 시청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이번 올림픽은 충분히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마크 라자루스 NBC스포츠 회장은 "시청자들이 올림픽 시청을 위해 황금 시간대에 TV앞으로 모여들고 있다. 평소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NBC는 올림픽 개막 5일만에 광고주들에게 보장한 최소 시청자수도 돌파했다. 미국 대표팀이 대회 초반 스노보드 분야에서 연이어 3개의 금메달 사냥에 성공한 것도 올림픽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NBC는 올림픽 열기가 고조되며 평창올림픽 시청자수가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NBC는 이번 올림픽에서 9억달러 어치의 광고를 판매한 만큼 흥행이 중요하다. 기존 올림픽 광고주의 이탈도 있었지만 신규 광고주가 공백을 메웠다.

NBC는 이날도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의 숀 화이트,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 종목의 미카엘라 시프린의 경기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두 선수는 이번 동계올림픽 미국 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들이다.

NBC는 이번 올림픽 흥행을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다. 상당한 손실을 감수하고 슈퍼볼 경기 중 올림픽 선수를 주제로 한 광고를 내보내기도 했다. 논란도 있었다.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 취재진을 보냈다 거센 비판에 휘말리기도 했고 일부 해설자가 일본 식민지배 미화 망언을 하기도 했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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