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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2018년 주민맞춤예산 5017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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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역 일대 신경제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경제도시분야 142억원...교육 협력모델 창출, 지역 문화예술활동 지원 확대 등 교육·문화도시 도봉 위상 제고 위한 교육·문화분야에는 252억원 편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행정 낭비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구정 전분야에서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주민맞춤예산’을 편성, 도봉구의회에 제출했다.


편성된 2018년도 예산안은 전년대비 584억원(13.2%) 증가한 5017억원으로 ▲일반회계는 4926억원(전년대비 13.4% 증가) ▲특별회계는 91억원(전년대비 2.7% 증가)이다.

지난해 대비 세입은 584억원 규모 13.4%의 두 자리 증가율을 보였지만 대부분이 이전재원인 보조금 증가로 복지분야 의무지출 등을 반영하고 나면 구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유 재원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내년에도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교육·문화도시의 위상을 높이면서 구민을 위한 따뜻한 복지서비스를 더욱 확대해나가기 위해 국·시비 등 외부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구 재정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다.

도봉구, 2018년 주민맞춤예산 5017억원 편성 2018년 예산 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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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계속사업은 최소한 필요예산에만 반영, 소모성 경비 등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나가는 등 강력한 자구노력을 기울였다.


2018년 세출예산안은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해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 예산편성을 위한 사전절차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분야별로는 복지분야가 총 2669억원으로 전체 예산 53.2%를 차지한다.


세부적으로는 기초연금지급에 884억원, 영유아보육료에 284억원, 가정양육수당지원에 92억원, 아동수당지원에 84억원이 편성됐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창동역 일대를 신경제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경제도시분야에는 142억원이 편성됐다.


새로운 교육 협력모델 창출, 지역 문화예술활동 지원 확대 등 교육·문화도시 도봉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문화분야에는 252억원을 편성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생태·환경분야에는 243억원이, 효율적 재난안전 대응 체계 구축 등 안전·안심분야에는 224억이 편성됐다.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1432억, 예비비로는 54억을 편성했다.


구는 2012년부터 재정 투명성을 높이고 진정한 참여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해 6년째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시하고 있다. 2018년에는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한 36개 참여예산 사업, 8억2000만원을 예산에 편성, ‘주민커뮤니티 공간 만들기’, ‘자전거 출퇴근족을 위한 보관소 증설’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봉구, 2018년 주민맞춤예산 5017억원 편성 2018 예산 세출


이동진 구청장은 “녹록치 않은 재정여건이지만 민선6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다가올 민선 7기를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또 주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도봉구 공무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꼼꼼하게 예산을 편성했다”며 “정부가 공약한 지방분권 강화 정책에 맞춰 구 또한 안정적인 세수 확보로 재정 건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기획예산과 (☎ 2091-261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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