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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신동근 "이기성 출판진흥원장 제자 대거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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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판용 서체개발·배포사업 운영위, 이기성 원장 제자가 3분의 1"

[2017국감]신동근 "이기성 출판진흥원장 제자 대거 임명" 이기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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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이기성 원장의 제자들을 운영위원으로 대거 임명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동근 의원은 19일 국정감사에서 "전자출판용 서체개발·배포사업 운영위원회 위원 열두 명 가운데 전자출판학계 위원 세 명 전원과 출판계 이 모 위원 등 네 명이 이 원장의 제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들은 모두 이 원장이 2015년까지 겸임교수로 재직한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출신이다. 손 모 위원은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의 전신인 정보산업대학원에서 출판 잡지를 전공했고, 이 원장으로부터 석사학위 논문을 지도받았다. 이 모 위원도 이 원장이 지도교수였으며, 김 모 위원 역시 이 원장의 제자다.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를 수료한 박 모 위원은 이 원장이 한국전자출판연구회에서 회장으로 활동한 1992년에 부회장을 지냈다.

신 의원은 "이들이 전자출판용 서체개발·배포사업뿐 아니라 출판진흥원 내 다양한 사업들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며 "출판계로부터 동의와 공감을 얻지 못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모자라 운영위원의 3분의 1을 제자들로 채웠다"고 했다. 이어 "이 원장이 공공기관장으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출판진흥원을 사실상 사유화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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