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 10개국서 발견…EU 비상회의 소집
최종수정 2017.08.12 04:05기사입력 2017.08.11 15:58 이혜영 국제부 기자
사진=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유럽연합(EU)이 '살충제 달걀' 파문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모든 정보를 취합하는 대로 가능한 빨리 이번 사태와 관련한 각 회원국 부처 장관과 식품 안전기관 대표 등이 모인 고위급 회담 개최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맹독성 물질인 '피프로닐'에 오염된 달걀은 현재까지 벨기에와 네덜란드를 포함해 독일,영국,스위스,스웨덴,프랑스,룩셈부르크,덴마크,루마니아 등 총 10개국에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일부 국가에서는 유통되지 않은 채 보관 단계에서 발각됐지만 서유럽 뿐 아니라 동유럽과 북유럽까지 이번 사태 영향권에 들면서 파문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EU는 비상회의를 통해 살충제 계란 사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침을 정하고 관련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파문의 진원지인 벨기에와 네덜란드는 공동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국은 달걀과 산란계를 피프로닐에 노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방역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관련자들을 체포했다.

피프로닐은 해충을 없앨 때 사용하는 물질로 사람이 섭취하는 동물에게 사용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피프로닐에 노출되면 설사나 구토 등을 동반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다량 또는 오랜 시간 노출되면 장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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