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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진찰합니다"…SH공사, 노후 임대 아파트 대상 '공간닥터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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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진찰합니다"…SH공사, 노후 임대 아파트 대상 '공간닥터 프로젝트' 가동 공간닥터 개요 및 시범단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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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수습기자] 생활SOC시설이 빈약한 서울 노후 공공임대 아파트 단지에 커뮤니티 시설 공급방안이 마련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오는 27일부터 '공간닥터 프로젝트'를 4개월 간 시범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간닥터 프로젝트는 '공간닥터'로 임명된 건축 전문가들이 노후 공공임대 아파트 단지를 진단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공간복지시설을 찾아내거나 공간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공간닥터들은 성산, 면목 등 21개 영구임대단지를 진단할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20년 이상·500세대 이상인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다. 대부분 노년층이 거주함에도 노인에게 필요한 복지시설 대신 씨름장이나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 등 통합적 공간이용 계획이 필요한 단지다.


공간닥터로는 건축, 도시, 조경 분야에서 장기간 전문성을 쌓은 교수·사회단체 소속 전문가 26명이 위촉된다. 이들은 오는 27일 위촉식을 갖고 4개월 동안 5개 그룹으로 나뉘어 현장방문, 회의, 토론 등을 통해 단지별 개선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각 그룹은 그룹을 이끄는 책임닥터와 4~5명의 공간닥터로 구성된다.


SH공사는 공간닥터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받아들여 노후 임대단지의 공간 개선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민간 전문가의 참신한 공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게 목표"라며 "성과가 좋을 경우 다른 공공임대단지에도 확대해 공간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수습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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