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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수리는 내 손으로"… 서울시 '집수리 아카데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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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수리는 내 손으로"… 서울시 '집수리 아카데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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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수습기자] 주민 스스로 낡은 주택을 고쳐 살 수 있는 법을 배우는 기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기술을 함께 배우는 '집수리 아카데미' 기초과정 1회차 교육을 내달 11일부터 4주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구사용법부터 단열·타일·전기 등 다양한 집수리 과목의 이론 습득과 실습 교육이 이뤄진다.


서울시가 2015년 4월 발표한 '주거재생정책 실행방안'의 하나인 집수리 아카데미는 인터넷 이론 과정과 현장 실습 과정이 합쳐 구성된다. 실습에 필요한 사전지식을 배우는 이론 과정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학습이 가능케 한다.


실습 과정에서는 종로구 옥인동 노후주택 등에서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실제 주택을 수리한다. 실습은 4주간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48시간 진행된다.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방수·타일 기술을 배우는 심화과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초과정 수강 후 집수리 전문가를 희망하는 수강생이 대상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교육이 매회 접수 5분 만에 조기 마감된 점을 고려해 올해는 교육 강좌를 2배로 늘렸다. 이에 따라 올해 아카데미 과정은 기초과정 6회(주중반 2회, 주말반 4회)와 심화과정 2회(주말반)로 구성된다. 이번 1회차 기초과정의 신청기간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다. 서울시 집수리닷컴 누리집에서 선착순 30명 신청을 받는다. 수강료는 8만원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정든 집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을 마련했다”며 “시민 스스로 고쳐서 오래 사는 주택 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수습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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