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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석면 해체·철거 작업 개시
최종수정 2019.04.15 14:05기사입력 2019.04.15 14:05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서울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가 석면조사를 마치고 건물 철거작업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1~4 공구에 대한 석면 재조사가 완료된 데 따른 것으로 부지 62만6000㎡ 내 아파트 6306동과 10개 상가동이 대상이다.


앞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대한 조사 누락 및 처리문제가 제기되면서, 지난해 11월 석면 해체와 철거 작업을 중단시킨 주민감시단은 현장점검을 제대로 하지 못한 감리를 교체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에서는 석면문제연구소 박영식 소장,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명예교수인 백남원 박사(보건학박사·기술사), 석면안전지킴이라 불리는 구준모 전 석면협의회 회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안전한 석면해체작업 계획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둔촌동 재건축 현장의 석면 실태를 파악한 박영식 소장은 석면해체 작업 중 몰탈(모르타르)가 석면에 붙어 있는 것을 주민감시단이 발견하고 석면해체 작업과 철거공사 중단을 요청했다. 이어 백남원 교수에게 '석면함유물질에 대한 자문'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업처리 할 수 있는 방법을 수립해 지난달 조합과 주민감시단에 전달했다.


반포주공 3단지(현 반포자이), 삼성본관 리모델링, 은평 뉴타운 등 건축 현장에서 발생했던 석면 해체처리와 철거등의 문제들을 해당 관공서, 지역주민, 조합, 시공사 등과 문제없이 원활하게 해결한 박영식 소장은 "석면제거는 작업시 비산방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2018년 11월에 석면지도 오류 및 민원으로 강제로 중지됐던 석면 해체·제거작업을 다시 재정비해 석면해체필증을 받은 20개동부터 단계적으로 석면해체·철거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한편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동 1만2032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역대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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