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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능인의 날, 철탑산업훈장 형틀목공 장인 주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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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 34명 정부포상…"숙련된 기능인 존중받고 대우받는 사회 만들겠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올해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에서 40년 형틀목공 장인인 주성근씨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8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건설기능인의 날은 건설기능인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2010년 제정된 이후 해마다 기념식을 열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기념식에는 건설기능인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건설노동조합, 건설 사업주 단체, 수상자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건설기능인의 날, 철탑산업훈장 형틀목공 장인 주성근 국토교통부./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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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가 큰 건설기능인 34명에게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철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1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3명, 국토교통부장관표창 16명(1개사 포함), 고용노동부장관표창 12명 등이다.

철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은 주씨는 형틀목공으로 약 40년 간 종사하며 오랜 시공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기능인들에게 전수해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전진영씨는 38년간 교량, 터널 등 대규모 토목현장에서 구조물 설치공으로 참여하며, 후배기능공 양성과 소년·소년 가장 지원 등 건설산업과 사회 공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인철 배관작업반장과 김정일 작업반장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금숙 견출공과 김상찬 배관 현장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여성 비중이 낮은 건설현장에서 30여 년 간 견출 공정(콘크리트 벽면을 매끈하게 다듬는 작업) 전문가로 활약한 김금숙 씨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손병석 국토부 차관은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공공공사 발주자 임금직불제를 확대하고 작업 환경을 대폭 개선해 안전하고 좋은 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점검하겠다”면서 “숙련된 기능인이 존중받고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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