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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경협 가시화…건설업계, 대북사업 준비 '잰걸음'
최종수정 2018.06.13 16:19기사입력 2018.06.13 16:19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남북 간 경제협력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일부 대형사들은 이미 대북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준비에 나섰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조만간 북방사업지원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기존에 태스크포스(TF) 수준으로 검토하던 것을 상설 조직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과거에도 대북사업에 적극적이었다. 1990~2000년대 현대건설과 함께 북한 경수로사업을 진행했고 경의선·경원선 복원 등 철도사업과 국도 1~7호선 등 도로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남포공단 조성사업도 수행했다.

GS건설도 최근 대북 TF를 만들었다. 토목·전력 등 인프라사업 담당자 10여명을 배치해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이다. 삼성물산도 영업팀 아래 남북경협 TF를 구성했다. 대림산업 역시 대북 경협 TF를 신설하고 인력 배치에 들어갔다.


대북사업 경험이 가장 많은 현대건설은 아직 별도의 팀을 마련하지는 않은 상태다. 과거 대북사업을 주도했던 현대아산과 지금은 계열 분리된 상태여서 자칫 주도권 다툼으로 비춰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HDC현대산업개발도 남북경협 수혜기업으로 꼽힌다. 과거 대북관계 개선으로 경협 기대감이 커졌던 2000년대 초반 파주 운정신도시 인근 부지 약 50만㎡를 사들여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매입가가 1500억원 수준이었으나 현재 그 가치가 45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납북경협이 가시화되면 이 땅의 개발사업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경협 초기에는 교통과 인프라 관련 사업이 주를 이룰 전망이어서 정부 주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수준에서 시작할 것”이라며 “최근 건설업이 국내 주택시장 침체와 해외 수주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남북 경협이 건설사 입장에서도 새로운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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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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