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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집값 1년째 하락…올 들어서만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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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집값 1년째 하락…올 들어서만 4.3%↓    ▲자료: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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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경남 거제의 집값 하락세가 1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기 침체가 장기화된 영향이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거제 아파트값은 올 들어 지난 12일까지 4.32% 하락했다. 이는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지난해 한해 동안 거제 아파트값이 10.07%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최근 하락세 심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거제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지난해 3월7일 0%로 보합세를 보인 뒤 1년째 매주 하락세를 이어 왔다. 거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인 것은 2015년 2월9일(0.08%)이 마지막이었다. 그뒤로는 줄곧 하락 및 보합세를 기록했다. 3년 넘게 아파트값이 하향세만 탄 것이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거제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조선소가 자리한 조선산업의 중심지로 지역경제에서 조선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며 “오랜 조선업 침체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부동산시장도 그 여파로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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