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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나경원, 올림피즘 전혀 이해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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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나경원, 올림피즘 전혀 이해하지 못해" 사진=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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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남북 단일팀 구성 및 한반도기 공동입장으로 올림픽 헌장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올림피즘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평화올림픽을 반올림피즘이라 우기니 딱하기 그지없다"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글에서 "냉전 시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수구 정치인들이 평화올림픽을 방해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안 의원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평창 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치러진다면 올림픽 운동사에 길이 남게 될 것이다. 국제사회와 IOC가 평화올림픽을 지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라며 "박근혜 정부가 망쳐 놓은 평창올림픽이 쪽박 찰 위기였으나 다행히 평화올림픽으로 대박 날 조짐이 보인다"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어 "지금은 평창 올림픽이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응원을 해야 하는 시기이다. 평화올림픽을 더는 방해하지 말고 여야가 함께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경기를 응원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의 이같은 게시물은 19일, 나 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여자아이스하키팀 단일팀 구성에 있어 최종 엔트리를 확대하는 것은 올림픽 헌장의 취지인 공정한 경쟁에 배치되며, 무엇보다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기회가 사실상 박탈되는 측면도 용납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서한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지도부에 보냈다"라고 밝힌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나 의원은 서한에서 "북한 선수단의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는 환영한다"면서도 "여자아이스하키팀 단일팀 구성을 위해 최종엔트리를 확대하는 것은 올림픽 헌장의 취지인 공정한 경쟁에 배치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이 1936년 (나치의) 베를린 올림픽을 연상시킬 만큼 이번 올림픽을 체제 선전장으로 활용하려 한다"라며 이는 올림픽 헌장에 명시된 '정치적 중립성' 원칙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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