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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채용 비리 사실로 드러나…국토부, 13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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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의 채용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정감사 및 언론에서 제기한 SR 채용 관련 비리 의혹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면접 평가점수를 임의로 변경해 추가 합격 시킨 사례 등 총 13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면접전형 결시자 합격 처리 부적정과 면접전형 결과 합격자 변경 부적정 등 11건은 SR에 기관주의 및 관련자 문책(징계 8명, 경고 1명)을 요구했다. 수사가 필요한 사항(4명)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채용 면접전형 평가위원을 구성하면서 외부 전문가 없이 내부 위원만으로 구성·운영한 점과 채용 전형방법을 필요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건 등 2건은 채용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인사 규정을 개정하도록 요구했다.


SR은 지난해 자사 및 최대주주인 코레일 임직원의 자녀 12명을 채용해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채용 비리 특별점검 등을 통해 채용 비리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채용 비리에 연루된 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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