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신반포15차 수주전 사활

국내외 전문가와 협업…프리미엄 브랜드 적용키로

최종수정 2017.08.24 10:32기사입력 2017.08.12 07:00 박혜정 건설부동산부 기자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 아파트 수주전에 사활을 걸었다.

롯데건설은 "대우건설 등과 수주전이 진행 중인 신반포 15차 재건축 아파트에 세계적인 건축가, 아트디렉터 등 3명의 전문가와 협업해 최고급 아파트에 걸맞은 외관과 인테리어, 조경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우선 외관설계는 세계적인 건축가 마크 맥이 맡는다. 마크 맥은 1991년 획일적이고 개성 없는 공동주택과 달리 개인의 감성을 소중히 하는 도시주택인 '넥서스 하우징'(일본 후쿠오카)과 국내 판교신도시 '월든힐스'를 설계했다.

인테리어는 아트디렉터 김백선이 담당한다. 그는 국무총리 공관의 내부 인테리어를 비롯해 롯데월드타워 내 주거시설은 시그니엘 레지던스 인테리어를 설계했다. 조경시설 설계는 하버드대학교 교수 니얼 커크우드가 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일부 국내 단지가 유명 건축가나 디자이너와 협업해 수요자들의 호평은 물론 입주 후 높은 미래가치까지 누리고 있다"면서 "신반포 15차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국내·외 최정상의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최상의 외관, 인테리어, 조경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또 신반포 15차 재건축 아파트에 기존 주택 브랜드인 롯데캐슬이 아닌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건설(디에이치)과 대림산업(아크로), 대우건설(푸르지오 써밋) 등이 강남권을 타깃으로 한 고급화 전략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역시 강남권 단지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처음 적용한다. 롯데건설은 앞서 올 상반기 강남구 대치2지구, 서초구 방배14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신반포 15차는 지하 3층~지상 34층 6개동, 673가구로 재건축된다. 아크로리버파크와 반포1단지, 래미안퍼스티지에 둘러싸여 있다. 지난달 초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롯데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13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신반포 15차 재건축 조합은 오는 18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하고 다음 달 9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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