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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초보엄마 베테랑엄마로 변신 시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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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PTV 키즈서비스 '키즈랜드2.0' 공개
전문적인 육아콘텐츠·모바일 앱도 제작
올바른 TV시청 습관 등 안심 기능 대폭 추가


KT "초보엄마 베테랑엄마로 변신 시켜 드립니다" KT는 16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기존 IPTV 서비스 키즈랜드를 업그레이드 한 '키즈랜드2.0'을 이날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가 키즈랜드2.0의 개발 취지와 강점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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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KT의 IPTV서비스 '키즈랜드'가 2.0으로 진화하며 초보엄마를 베테랑엄마로 만드는 '육아필수템'으로 업그레이드한다.


KT는 16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기존 IPTV 서비스 키즈랜드를 업그레이드 한 '키즈랜드2.0'을 이날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키즈랜드는 KT IPTV를 통해 접할 수 있던 육아·교육 관련 콘텐츠 서비스다. 연령별 놀이학습·맞춤 메뉴·전용 리모컨·특화 요금제 등이 패키지로 제공돼 왔다.

강인식 KT 미디어콘텐츠담당 상무는 "키즈랜드2.0은 소비자의 필요와 요구사항에 맞춰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육아,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 아이 TV 시청습관이 고민이에요", "밖에서도 키즈콘텐츠 안심하고 보여주고 싶어요." 30~40대 올레TV 부모 이용자 1000명의 설문조사 결과, 부모들의 고민은 이 세 가지로 수렴됐다.


이 점에 맞춰, 육아 순간순간의 고민과 의문을 풀어주는 콘텐츠, 모바일 앱, 자녀안심 장치를 도입했다.


먼저 KT는 오리지널 키즈콘텐츠로 차별화에 나선다. 부모 대상 육아 전문 상담 콘텐츠와 어린이 대상 호기심 해결 콘텐츠를 제작했다. TV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출연 이후 '육아대통령', '국민육아멘토'로 불리는 정신건강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육아 가이드 '오은영 박사의 아이 그리고 부모'가 대표적이다. 실제 부모의 고민을 바탕으로 한 10가지 주제 콘텐츠도 제작했다.


오 박사는 "육아에 대한 정보가 없기 보다는, 육아에 대한 정보가 너무 많아서 무엇을 정확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시대가 됐다"면서 "육아 단계에서 부딪히는 사소하고 구체적인 의문을 전문적 지식을 기반으로 해결하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 박사는 "유튜브키즈 등에도 키즈콘텐츠가 다수 있지만, 문화적 차이를 배제한 육아정보가 많아 실제 육아에 적용하기엔 위험성이 크다"면서 키즈랜드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강 상무는 "중국어 교육 전용 채널, 영어 소리동화 등 키즈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 "초보엄마 베테랑엄마로 변신 시켜 드립니다"



또한 2.0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서비스를 TV뿐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키즈랜드 모바일'은 IPTV 업계 최초의 어린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됐다.


KT 측은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자녀안심' 부분에 큰 신경을 썼다. 어린이 대상 동영상 전문 앱들이 무분별한 광고나 유해 콘텐츠를 거를 안전장치가 부족하다는 보호자의 우려를 고려한 것이다. 키즈랜드 모바일에는 광고가 없으며 유해 콘텐츠가 노출되지 않는다. 키즈랜드 모바일은 안드로이드OS로 먼저 출시하고, iOS는 연내 선보인다.


올바른 TV시청을 돕는 캠페인도 시작한다. 'TV시청 습관 도우미' 캠페인은 주문형 비디오(VOD)가 방영되기 전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뽀로로ㆍ핑크퐁ㆍ캐리언니가 화면에 나와 TV로부터 거리를 두고 시청할 것을 권하는 영상이다.


한편 키즈랜드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수 360만명, VOD 이용횟수 2억3000만회를 달성했다. 올레tv는 출시 전보다 어린이 콘텐츠 이용자가 약 40% 증가했다고 KT 측은 전했다. 키즈랜드2.0은 올레tv 가입자라면 별도의 셋톱박스 조작·업데이트 없이 16일부터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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