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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컨콜]"올해 리튬 등 신성장 사업에서 성과 낼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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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3년 만에 매출액 60조원대 회복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포스코는 24일 "올해 신성장 사업인 리튬에서 빠른 시기 내에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호주 서부지역의 리튬 암석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리튬 증설과 관련해서는 “칠레는 해당 사항이 없고 아르헨티나에서는 염호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아직 아르헨티나에서 염호 확보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2020년에 최소 2만톤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분기 가격 협상에 대해서는 “자동차는 국내 완성차 업체와는 반기 계약이라 전분기 가격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대신 중국, 동남아 등 해외에서 적극적인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선 후판과 관련해서 "1분기에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냉연가격도 인상도 예고했다. 포스코는 "올해 1분기 냉연 제품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냉연 시장의 경우 국내 냉연 수요산업이 부진한 부분을 감안해 지난해 4분기 가격 인상을 자제해왔다"고 말했다.


올해 중국시장 전망에 대해선 "올해는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정책이 본격화함에 따라 중국 내 수요 산업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가격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배당 정책은 예년과 유사한 주당 8000원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포스코의 배당정책에 따라 올해 역시 장기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여건에 따라 이사회에서 인상을 논의하겠지만 일단은 장기 안정적 배당을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향후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지난 4년 동안의 구조조정으로 회사와 사업군 단위 통합 및 철수, 비핵심 자산 매각 등이 큰 틀에서 완료됐다"며 "이후 각 회사 내 사업부문별로 남는 자원과 인력을 성장성 높은 사업으로 재배치 하는 성장산업 재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3년 만에 연결기준 매출 60조원대에 회복했다. 2017년 연결 기준 매출액 60조6551억원, 영업이익 4조6218억원, 순이익 2조9735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지난 4년간 150건의 구조조정으로 7조원 규모의 누적 재무개선효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제철소 설비 신예화 투자 외에도 리튬, 양극재 등 신성장사업 투자와 에너지, 건설 등의 신규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결기준 투자비는 지난해보다 1조6000억원 증가한 4조2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매출액 목표는 연결기준 61조9000억원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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