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지상파 3사·SKT, 김연아 '평창 응원 캠페인' 방영 중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지상파 3사·SKT, 김연아 '평창 응원 캠페인' 방영 중단
AD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지상파 방송 3사가 SK텔레콤의 평창 응원 캠페인 영상을 방영하지 않는다. 17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지상파 3사는 최근 협찬사인 SK텔레콤과 협의해 이 같이 결정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가 출연해 평창을 홍보하는 영상이다. SK텔레콤의 로고가 노출되고, SK텔레콤의 홍보 슬로건 '씨 유 투모로우'와 유사한 '씨 유 인 평창'이라는 영문 메시지가 삽입돼 앰부시(ambush) 마케팅 논란을 빚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공식 후원사가 아닌 업체들의 올림픽 관련 광고나 판촉 활동을 금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판단 의뢰에 지난 10일 해당 영상이 엠부시 마케팅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광고 내용을 수정하도록 하는 한편 지상파 3사에도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했다.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은 수정 요청을 받아들여 영상을 계속 내보내려고 했으나 막판 중단을 결정했다. 방송 관계자는 "IOC의 중재가 있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방영을 중단키로 했다"고 했다. SK텔레콤 측도 "더는 불필요한 오해를 원치 않는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