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회의록 행간 읽기, 결론은 '12월'
최종수정 2017.10.12 09:37기사입력 2017.10.12 09:37 김희욱 국제부 전문위원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재닛 옐런 Fed 의장
[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11일 오후 2시(현지시간) 미 증시 마감을 2시간 앞두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되자 월가에서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FOMC 참석자들은 현재 미국 경제의 아킬레스건 '인플레이션'에 대해 "일시적인 부진이 아닐 수 있다" "2분기 이후 Fed 목표치 2%로 부터 거리감이 더 커졌다" 등의 언급을 통해 경계감을 내비쳤지만 오는 12월 FOMC에서 금리인상이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데 대해서는 대체로 이견이 없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매파적' 신호를 감지했다는 쪽과 인플레 언급과 금리인상으로 넘어가는 대목이 자연스럽지 못해 금리인상은 결국 12월이 돼 봐야 안다는 쪽으로 갈렸다.

하지만 이들이 내린 결론은 '어금십(어차피 금리인상은 12월)'이었다.
도이체 방크의 톨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회의록에는) Fed 내부에 혼란과 불확실성이 엿보였다"고 정리했다. 이어서 그는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가 좀 더 장기화 될 수 있다는 것을 마지 못 해 인정하는 식으로 이들은 자신들의 학구적인 통화정책 모델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록 소수(several)의 FOMC 위원들은 12월 금리인상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주문했지만 이는 그야말로 '소수의견'이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시각으로는 내년 초 연임이 불투명한 재닛 옐런 Fed 의장이 자신의 임기 내에 금리인상 임무를 완수하려는 의지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있다.

미국의 베팅사이트 '프레딕트잇(Predictit)'에는 "내년 2월4일 연준 의장은" 항목에 연준 이사 제롬 파월이 1위에, 2위와 3위에는 케빈 와시와 존 타일러가, 4위에 재닛 옐런이 올라있다. 그만큼 옐런 의장의 연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는 의미이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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