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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민 집단지성과 함께 해나가는 게 국정 성공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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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정한 나라로 만드는 게 시대적 과제"

文 대통령 "국민 집단지성과 함께 해나가는 게 국정 성공하는 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 '대한민국, 대한국민'에 참석해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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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이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국민의 집단지성과 함께 해나가는 게 국정을 성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 '대한민국, 대한국민'에서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국민과 소통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은 주권자로서 평소에 정치를 구경만 하고 있다가 선거 때 한 표 행사하는 간접 민주주의로는 만족 못하고 있다"며 "그렇게 한 결과 우리 정치가 낙후됐다고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촛불정치처럼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못하면 촛불을 들고 댓글을 통해서 정당의 권리당원으로 참여하고 정부 정책에도 직접 제안하고 반영해줄 것을 요구하고 이런 직접 민주주의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을 공정한 나라로 만들어야겠다는 게 시대적 과제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있었던 불공정 사례를 신고 받는 창구를 광화문 1번가에 마련하면 좋겠다는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신고해줬고 바로 해결 가능한 사항은 정부 부처에 넘겨서 해결하도록 했고 정책에 반영해야 될 부분들은 정책으로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공정한 나라 정의로운 나라 만드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대한국민' 행사는 이날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국민참여기구인 국민인수위원회 소속 국민인수위원 280여 명이 참석해 문재인 정부 정책과 개혁 과제를 놓고 토크쇼 형식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국민인수위는 출범 당일부터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인 '광화문 1번가'를 운영하며 온·오프라인으로 15만여건의 정책 제안을 받았다. 이 가운데 99개를 국정과제에 반영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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