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공범자들' 상영금지가처분 신청

최승호 감독 "공익적 성격의 영화"…11일 심리

최종수정 2017.08.04 03:11기사입력 2017.08.03 22:43 이종길 문화레저팀 기자
영화 '공범자들' 스틸 컷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MBC와 김장겸 사장, 김재철 전 사장 등 전·현직 임원 다섯 명이 영화 '공범자들'에 상영금지가처분을 신청했다. 3일 제작사 뉴스타파에 따르면 이들은 최승호 감독의 공범자들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초상권·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화상영금지가처분 신청서를 냈다. 신청서를 통해 "최승호 감독은 2012년 문화방송 6개월 파업의 주동자 중 한 사람으로, 이로 말미암아 해고된 후 현재 대법원에서 해고의 효력을 다투고 있다. 자신이 다니던 문화방송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비방활동을 해왔으며, 공범자들 제작도 그와 같은 비방활동의 일환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명박 정권 이후 MBC가 권력에 장악돼 제대로 언론 기능을 하지 못했다는 연출과 김장겸 현 사장이 특정 정치세력에 유리하게 편파보도를 하도록 했다는 내용 등이 사실이 아니거나 당사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기술했다. 이에 최승호 감독은 "양대 공영방송인 KBS와 MBC의 신뢰도가 참담한 수준까지 추락한 것은 여론조사 등 객관적 지표를 통해서도 확인되는 주지의 사실"이라며 "공범자들은 공영방송이 제자리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와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공익적 성격의 영화"라고 맞섰다.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는 오는 11일 오후 심리를 열어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의 인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영화의 개봉일은 17일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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