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같은 듯 다른 마가린과 버터, 정확히 무슨 차이?
최종수정 2017.06.09 14:30기사입력 2017.06.09 14:30 이현우 기자











버터가 좋은지 마가린이 좋은지는 식탁위의 오래된 논쟁 중 하나라고 합니다. 보통 버터의 대체재로 발명된 마가린이 화학제품이기 때문에 버터에 비해 건강에 안좋다는 인식이 더 많죠.

사실 마가린은 1867년, 당시 프랑스의 황제였던 나폴레옹 3세가 화학자 이폴리트 메주 무리에(Hippolyte Mege-Mouriez)에게 버터 대용품을 만들어달라고 친필 편지를 보내면서 개발된 화학제품이에요.

나폴레옹 3세는 군대와 국민들이 비싼 버터 대신 먹을 수 있는 값싸고 오래 보관해도 냄새가 나지 않는 버터의 대용품을 만들어달라고 했었다네요. 그리고 2년 후, 무리에가 개발한 것이 마가린이었습니다.
마가린(margarine)은 그리스어로 '진주'라는 의미에요. 갓 나온 마가린 색이 진주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엔 고래기름이나 생선기름으로 만들어 냄새가 심해서 인기가 별로 없었다고 해요.

이후 기술개발로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고 인공 버터향이 첨가되고 탈취과정을 거치면서 한때 버터의 위상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동물성 지방을 쓰는 버터보다 칼로리가 낮다는 인식이 퍼지면서부터였죠.

그러나 실제론 마가린이나 버터, 모두 칼로리는 비슷한데다 마가린은 식물성 지방을 쓰는 대신 불포화지방산이라 불리는 트랜스지방이 많다고 해요. 트랜스지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아지면서 다시 버터의 인기가 높아졌죠.

이렇게 서로 경쟁 중인 버터와 마가린이지만, 제빵업체에서만큼은 여전히 마가린이 버터를 완벽히 대체하지 못하고 있다네요. 마가린을 넣은 빵은 맛이 달라질 뿐만 아니라 모양도 어그러지기 때문이라는군요.

아시아경제 티잼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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