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9] 코트라, 국내 스타트업 혁신제품 CES서 적극 홍보
최종수정 2019.01.11 10:53기사입력 2019.01.11 10:53
[라스베이거스(미국)=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이번 행사장에서 닛산아메리카와 판매 계약 미팅이 예정돼있어요. 성과로 이어져 북미 지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1~2월 중으로 제품을 론칭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기자동차 충전 소켓을 개발하고 있는 스칼라는 지난해 8월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현장에서 만난 김예린 스칼라 경영전략팀장은 자사 '1호' 제품의 주요 타깃은 전기차 수요가 많은 미국과 유럽, 중국 등 해외시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는 전기차시장이 해외보다 협소한 이유도 있지만 각종 규제 등 법적 문제로 당장 출시가 어려운 상황이다. 스칼라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충전 소켓은 한마디로 전기차 사용자를 위한 '돼지코(전압 변환기)'다.

김 팀장은 "르노, 현대차, 기아차, 테슬라, 비야디, BMW 등 전 세계 전기차 회사마다 충전 방식이 서로 달라 타입에 맞는 충전소를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큰데 이를 하나로 호환하는 커넥터"라고 소개했다. 스칼라는 창업한 지 얼마 안 된 신생 회사지만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이 참가한 CES 한쪽에 당당히 이름을 내밀었다.
CES2019에 설치된 KOTRA 한국관 부스 모습/라스베이거스(미국)=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이번 CES에 역대 최대 규모(1108㎡)의 한국관 전시 공간을 차린 KOTRA는 스칼라처럼 혁신 제품을 만드는 '작지만 강한 기업'과 함께 매년 CES에 오고 있다. 올해로 20회째다. 올해에는 168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한국관은 단체관(디자인&소스관), 유레카관, 품목관 세 군데에 자리를 잡았다.

김종춘 KOTRA 부사장은 "단체관에는 현재 성과를 내거나 내기 시작한 주문자생산(OEM)ㆍ제조업자생산(ODM) 업체가 참여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우리 기업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혁신 제품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시장에서 최대한의 성과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바이어 홍보와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KOTRA는 북미 지역 10개 무역관의 네트워킹을 동원해 바이어를 유치하고 아마존, HP, 뉴에그 등 유력 구매 담당자를 초청해 한국관 참가 기업과 매칭 상담회도 주선했다.

스칼라 건너편 스마트 캐리어(여행용 가방)를 끌고 CES에 처음 도전장을 내민 대성글로비즈 부스를 찾았다. 천영달 대성글로비즈 대표는 "캐리어에 보조 배터리를 넣은 모듈을 탑재한 제품으로 탈부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지난해 5월 론칭했고 스마트 기기 충전이 주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내수시장 매출 목표는 100억원이다.

천 대표는 "이달 말까지 캐리어와 백팩, 여성용 클러치, 여권지갑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다음 달 현대백화점 신촌점을 시작으로 백화점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입점하고 마케팅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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