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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9]8K TV 글로벌 대전…삼성 선두 수성 작전
최종수정 2019.01.10 15:56기사입력 2019.01.10 11:14



AI 알고리즘 칩으로 생산
삼성만의 융합생태계로 차별화
업스케일링 기술
애플 콘텐츠 제휴도 눈길


[라스베이거스(미국)=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에서 8K TV의 압도적 기술 격차를 통해 중국 가전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CES2019에서 TCL, 창홍 등 중국 가전업체들이 8K TV를 전면에 내세우자 13년째 글로벌 TV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가 차별화된 8K TV를 선보이며 수성에 나섰다. 8K(7680X4320)는 풀 HD(1920×1080) 대비 16배, 4K(3840×2160)대비 4배 더 많은 화소를 적용해 대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민병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수석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기자와 만나 "TV 사업부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반도체 사업부가 칩으로 생산하는 삼성만의 융합 생태계를 통해 차별화된 8K TV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전시회에서는 최적의 상황만 보여주니 차이가 안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사용할 때는 (타사 제품과)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을 가장 큰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현재 8K는 커녕 4K 콘텐츠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저해상도(SD급 이상) 영상을 8K 수준으로 높여주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저해상도의 화면을 확대하면서 생기는 잡티(노이즈)나 흐릿함(블러) 등을 제거하거나 또렷하게 바꿔준다. 800만개 이상의 영상을 머신러닝 기법으로 학습시켰으며, 개발까지 꼬박 3년이 걸렸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업계 최초로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 '아이튠스 무비&TV쇼'를 탑재하기로 발표하면서 콘텐츠 경쟁력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애플과 1년 6개월 이상 협업을 해왔다.


한상숙 VD 사업부 서비스마케팅그룹 상무는 "애플 입장에서도 타 플랫폼에 비디오 서비스를 넣는 것이 처음인 만큼 파트너 선정에 상당한 신경을 썼다"며 "화질, 사용성, 연결성 등 전체적 의미에서 다른 제품들과 차별점을 보이면서 콘텐츠 파트너들이 우리(삼성전자)에 제일 먼저 출시하고 싶어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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