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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내 도지사 사퇴 주장은 가혹한 정치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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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내 도지사 사퇴 주장은 가혹한 정치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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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수사와 관련해서 일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불거진 도지사 사퇴 등에 대해 가혹한 정치적 프레임이라며 일축했다.

이 지사는 19일 오전 8시55분께 수원 경기도청 구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내에서 이번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출당이나 지사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뇌물을 받으면 처벌을 받고, 죄를 지으면 죄 값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무고한 사람을 놓고 죄 지었다고 하면 어떻겠느냐. 이것은 가혹한 정치적 프레임"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또 트위터 본사에 혜경궁 김씨가 누구인 지를 밝혀 달라고 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제 아내 것이 아닌데 어떻게 물어봅니까"라며 거부했다.


한편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이재명 지사의 아내 김혜경 씨를 19일 오전 10시께 수원지검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김 씨는 지난 4월 경기도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당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을 쓰는 이른바 '혜경궁김씨'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경쟁 상대였던 전해철 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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