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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포 실패…악수 거부로 잇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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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포 실패…악수 거부로 잇단 논란 지난 17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한국 황희찬이 아쉬워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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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황희찬(22·잘츠부르크)가 조별리그 경기에서 잇단 논란에 휩싸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9시(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17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황희찬은 후반 20분 '사포' 기술을 사용하려다 실패해 논란이 불거졌다. '사포'란 두 발 사이에 공을 끼우거나 한쪽 발로 공을 뒤로 빼면서 반대쪽 발뒤꿈치로 공을 차 높게 띄워 넘기는 축구 기술이다. 그는 이날 이처럼 무리한 개인기를 시도하고 부족한 골 결정력을 드러내는 등 부진한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경기 이후 네티즌에게 비판을 받았다.


황희찬은 앞서 지난 17일 열린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비매너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이 졸전 끝에 말레이시아 대표팀에 1-2로 패한 뒤 황희찬은 상대팀 선수와 인사를 하지 않고 퇴장했다. 경기 종료 후 상대 선수와 악수를 하는 것은 페어플레이의 상징이지만, 그는 이런 과정 없이 곧바로 벤치로 걸어 나오며 '경기도 패하고 매너도 패했다'는 평가를 들어야 했다.


황희찬은 말레이시아전이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고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부족했던 부분이 많았다. 패해서 굉장히 화도 많이 나고 아쉽다"며 "감독님이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줬고, 선수들도 열심히 하려고 했다. 그런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반성하고 지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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