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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임 평창] '8·4 프로젝트' 22일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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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8개·종합 순위 4위 목표

[리얼타임 평창] '8·4 프로젝트' 22일에 달렸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17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뒤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뒤에는 김아랑./강릉=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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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개막 11일째. 우리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는 더디다. 19일 오전 10시 현재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9위. 금메달 8개 이상을 따 종합 4위에 오르려던 목표가 다소 멀게 보인다. 가능성은 살아있다. 관건은 22일 성적이다.

이날 쇼트트랙 경기에 금메달 세 개가 걸렸다. 남자 500m와 여자 1000m, 남자 5000m계주 결승이 차례로 열린다. 500m는 우리 선수들의 취약 종목이지만 1000m와 계주는 필승 카드다. 곽윤기(29·고양시청), 임효준(22·한국체대), 김도겸(25·스포츠토토), 황대헌(19·부흥고)이 호흡을 맞춘 남자 5000m계주 대표팀은 지난 13일 열린 준결승에서 올림픽신기록(6분34초51)을 세웠다. 여자 1000m는 20일 예선을 시작한다. 1500m 우승자인 최민정(20·성남시청)을 비롯, 심석희(21·한국체대), 김아랑(23·고양시청)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들이 주축을 이룬 여자 3000m 계주는 20일 결승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쇼트트랙은 평창올림픽 금메달 목표를 최대 여섯 개로 잡았다. 남녀 500m를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을 모두 우승후보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 17일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서이라·26·화성시청)에 그쳐 차질이 생겼다. 남녀 1500m에서 임효준과 최민정이 금메달 두 개를 땄지만 목표치까지 네 개나 남았다. 적어도 세 개는 따내야 우리 선수단이 세운 금메달 개수와 종합 순위 달성 가능성이 남는다.

[리얼타임 평창] '8·4 프로젝트' 22일에 달렸다 이승훈이 15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이승훈은 12분55초54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강릉=김현민 기자 kimhyun81@


추가로 금메달을 기대할만한 종목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의 기둥 이승훈(30ㆍ대한항공)이 버틴 매스스타트가 유력하다. 20명 남짓한 선수들이 정해진 레인 없이 둘레 400m짜리 링크 열여섯 바퀴를 돌아 순위를 가리는 경기로 이번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됐다. 이승훈은 지난 시즌부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이 종목 세계 1위를 달린다. 경기는 준결승과 결승까지 모두 24일 열린다.


이승훈이 김민석(19·평촌고), 정재원(17·동북고)과 호흡을 맞추는 팀 추월도 우승에 도전한다. 세 명씩 짝을 이룬 두 팀이 링크 반대편에서 출발해 여덟 바퀴(남자부 기준)를 돌고 각 팀 마지막 주자의 기록을 비교해 승부를 가리는 종목. 우리 대표팀은 18일 열린 준준결승에서 3분39초29로 전체 1위를 해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과 결승 모두 21일에 한다. 이승훈은 주형준(27·동두천시청), 김철민(26·강원도청)과 함께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땄다. 김보름(25·강원도청)이 출전하는 여자 매스스타트(24일 결승) 등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금메달 여덟 개를 채울 수도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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