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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적십자, 심리회복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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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적십자, 심리회복지원 나서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북구 흥해읍 주민들이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임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사진=문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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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 적십자)가 포항 시민을 대상으로 심리회복지원 활동에 나섰다.

적십자는 18일 포항시청에서 진행된 행정안전부의 중앙 재난심리회복지원 협의회의에 참석했다. 경북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전문가 100여 명이 포항시 지진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회복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난 발생 시 대부분의 이재민들은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개인에 따라 극복하는 시기와 방식은 다르다. 재난심리회복지원활동은 정서적, 심리적 응급처치로 회복 시간을 줄이고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지원한다.

현재 각 시도에서 운영 중인 17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적십자의 긴급 구호활동과 취약계층 지원 서비스와 연계돼 있다. 이재민의 일상회복을 돕고 있다.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타 지역 심리지원활동가들이 재난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적십자는 2016년부터 행전안전부와 각 시도로부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수탁 운영 중에 있다.


지난 해 9월 경주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229명의 활동가가 현장으로 파견돼 1624건의 심리회복지원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18일 오후 1시 기준으로 233명의 적십자 봉사원과 직원들이 흥해실내체육관, 항도초등학교, 대도중학교로 대피한 주민들에게 1억2000여만 원 상당의 응급구호품(수건, 치약, 칫솔, 세면비누, 내의, 화장지, 양말 등) 875 세트를 전달했다. 빵, 생수 등을 지원했고 급식차 2대를 동원해 총 13회에 걸쳐 3720명에게 급식활동을 실시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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