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남은 아시아 순방 對중국 압박 수위 높여…'무역·남중국해 쟁점'
최종수정 2017.11.13 15:01기사입력 2017.11.12 09:23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남은 아시아 순방 기간 동안 중국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방중 기간 중국에 대한 찬사를 늘어놨던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안보 문제에 있어 대중국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폐막 후 하노이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내가 이미 언급한 대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잘못이 아니다. 우리가 바로 잡았어야 하는 데, 그러지를 않았다. 우리 전임 행정부의 잘못"이라면서도 "지난 한 해 3500억∼5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것을 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도 '우리는 친구이지만 (전임 행정부와는) 다른 행정부이며, 예전과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얘기했다"면서 "일반적으로 대중 무역과 관련해 그동안 벌어진 일들은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백악관 관계자는 남은 베트남과 필리핀 방문 기간 남중국해에서의 '항행의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 지역에 대한 중국의 군사기지화에 우려를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 문제(남중국해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과 필리핀 방문 기간 논의하려는 주요 주제 중 하나"라며 "남중국해에서의 항행의 자유와 제한받지 않는 무역, 해양 분쟁을 풀기 위한 접근법에 대해서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들과 만난 소회 등도 밝혔다. 그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방일 기간 골프를 치던 중 넘어진 것에 대해 " "내가 본 어떤 체조선수보다 더 낫다. 매우 인상적"이라고 웃었다.

중국에서 황제 의전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외국 정상 중 그런 환대는 처음이라고 들었다"면서 "'국빈 방문 플러스'라는 용어가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남 등과 관련해서는 " "러시아와 공모가 없었다는 건 모든 이들이 아는 사실"이라며 "푸틴 대통령과 내가 좋은 관계를 해야 할 이때, 민주당이 만든 '인위적 가짜 장벽'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니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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