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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누구나 이유는 있다'…황덕순 3채 등 청와대 참모 13명 다주택자
최종수정 2019.03.28 07:15기사입력 2019.03.28 00:15
[재산공개]'누구나 이유는 있다'…황덕순 3채 등 청와대 참모 13명 다주택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이 3채를 보유하는 등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46명 중 13명이 다주택자로 나타났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윤리위)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9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부동산 정책 담당 비서관인 윤성원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을 비롯해 청와대 참모진 대다수가 다주택자로 확인됐다.


윤 국토교통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 보유한 총액 4억73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파트를 비롯해 세종 솸동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청와대는 "세종시 근무에 따라 특별공급 받은 소형주택으로 법령 규정상 오는 6월 말까지 3년 전매제한이 적용되므로, 오는 7월 이후 매도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박종규 재정기획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신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소재 아파트 두 채를 신고했다. 박 기획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7억9500만원 상당의 강동구 고덕동 고덕아이파크아파트와 5억9700만원 상당의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를 보유했다.

청와대는 박 기획관이 "자녀의 대학입시 문제로 고덕동에 살고 있으며 우면동 아파트는 전세임대 중"이라며 "박 기획관은 자녀의 입시가 마무리되면 고덕동아파트를 매각한 뒤 우면동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한기 1부속비서관은 배우자 명의로 송파구 잠실동 엘스아파트(8억8800만 원)와 마포구 성산동의 주상복합건물(1억6500만원)을 신고했다. 조 비서관은 지난해 재산신고 당시 주택 3채를 보유 중이었으나, 이중 인천 남동구 소재 복합건물 한 채를 매도했다. 청와대 측은 "현재 서울 송파구 소재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고, 나머지 마포구 소재 복합건물은 전세임대 중"이라고 해명하면서도 별도 매각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유송화 춘추관장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노원구 상계동 청솔양우아파트(2억8900만원), 배우자 명의로 노원구 중계동 주공아파트(1억7200만원)를 보유 중이다. 이 중 중계동 아파트는 2004년부터 시부모가 거주 중이며 나머지 한 채에는 유 춘추관장이 실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문대 사회조정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강서구 등촌동 동성아파트(3억8700만원)를, 배우자 명의로 같은 동의 주공아파트(1억8700만원)를 신고했다. 이 역시 강 비서관의 모친이 혼자 거주 중이다.


국무위원 중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본인 명의의 관악구 봉천동 다세대주택(3억200만원)과 배우자 명의의서대문구 연희동 단독주택(14억4000만원) 등 서울 시내 주택 두 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148억6900만원으로 청와대 참모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주현 중소벤처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아파트(8억5800만원)를, 본인명의로 세종시 새롬동 새뜸마을 아파트(3억3600만원)를 신고했다.


청와대 측은 "주 비서관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이외에 비서관으로 임명받을 당시 재직하던 산업연구원이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분양을 받아 세종시 새롬동 소재 아파트를 한 채 더 소유하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산업연구원 휴직 상태라 복귀 후 실거주 목적으로 계속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성천 산업정책비서관은 본인 명의로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4억4천800만원)과 세종시 새롬동 더샵힐스테이트아파트(2억5천300만원)를 보유하고 이다고 신고했다. 세종 아파트의 경우 현지 근무 목적으로 특별공급을 받아 실거주했다고 한다.


박진규 통상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된 과천시 별양동 주공아파트(7억6800만원)와 본인 명의로 된 세종시 어진동 더샵센트럴시티 아파트(4억3500만원)를신고했다. 청와대는 "세종 아파트는 원래 근무하던 산업부의 세종 이전에 따라 실거주 목적으로 특별분양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규숙 여성가족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무원마을 아파트(2억3300만원)와 배우자 명의의 경남 밀양시 단독주택(6600만원), 서울 마포구 합정동 단독주택(1억292만원)을 신고했다.


청와대는 "배우자와 공동으로 보유한 경기 고양시 아파트 1채는 현재 거주 중"이라며 "창원대학교 교수인 남편이 강의하는 주중 거주 목적으로 밀양시 소재 단독주택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 마포구 합정동 소재 단독주택은 시부모님 사망 이후 상속한 주택으로 형제들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어(0.2) 판매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호 통일정책비서관은 성북구 하월곡동 꿈의숲푸르지오 아파트(3억1900만원)와 광주시 북구 본촌동 단독주택(8100만원)을 신고했다. 광주의 단독주택은 선친으로부터 상속받은 것으로, 모친이 거주 중이라고 한다.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본인 명의의 관악구 신림동 신림현대아파트(3억3400만원)와 배우자의 미국 단독주택(2억5200만원)을 신고했다. 청와대는 "미국 단독주택은 배우자가 현지 IBM에 재직 중이어서 실거주 목적으로 소유 중"이라고 전했다.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청주 서원구 성화동 남양휴튼아파트(2억6500만원), 흥덕구 오송읍 힐데스하임아파트(2억4500만원), 서원구 남이면 단독주택(8100만원) 등 3채를 신고했다.


황 비서관은 성화동 아파트를 2011년 매입해 2017년까지 거주했다. 이후 배우자 직장이 오송읍으로 옮겨가며 다른 아파트를 매입했다. 황 비서관은 성화동 아파트는 계속 매각을 시도 중이라고 해명했다. 남이면 단독주택은 2010년 사들인 뒤로 주말농장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다주택자는 아니나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복합건물을 25억7000만원에 매입해 건물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정기재산 신고 당시 다주택자로 지목됐던 청와대 참모 중 일부는 일부 주택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지연 제2부속비서관은 지난해 신고한 관악구 봉천동 관악현대아파트를 팔아 현재는 서초구 서초동 유원아파트(4억9800만원)만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아파트를 팔고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아파트(8억8800만원)만 신고했다.


조현옥 인사수석비서관은 배우자 소유의 전북 익산시 소재 단독주택의 소유권을 이전해 1주택자로 나타났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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