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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드림시큐리티, 삼성 블록체인 파트너 갤럭시S10 날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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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한 드림시큐리티가 이틀째 강세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에 블록체인 서비스용 프라이빗키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보관소를 탑재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드림시큐리티는 21일 오전 10시4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6.32% 오른 4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드림시큐리티는 지난해 매출액 283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매출액은 14.2% 늘었고 영업이익은 205.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드림시큐리티 관계자는 "삼성SDS와 함께 ‘뱅크사인’으로 알려진 전국은행연합회 블록체인 기반 인증체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금융권의 신규 매출처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해서 연구개발하는 데 투자한 결과가 나타나며 신규 거래처가 늘고 있다"며 "생체인증을 활용한 핀테크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매출이 다시 한번 퀀텀 점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드림시큐리티는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추진 중인 18개 은행 공동 '블록체인 인증시스템 구축 사업'에 삼성SDS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기존 공인인증기관에서 관리하는 고객 인증서 정보를 블록체인 망을 통해 상호 간 안전하게 공유하는 국내외 대표적인 사례다. 삼성SDS의 블록체인 플랫폼에 드림시큐리티 인증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말부터 전 은행권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 은행권 공동 인증플랫폼을 기반으로 금융투자 및 보험, 카드업계 블록체인 시스템 연동도 추진한다.


인증체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기술을 상용화하고 국내외 블록체인 생태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4년 2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블록체인 글로벌 시장에 발맞춰 금융뿐만 아니라 제조, 물류, 의료 등 비 금융권 분야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을 공개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서비스의 개인 키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프라이빗키는 암호화폐 지갑에 접근할 때 사용되는 비밀번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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