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기자회견]"남북경협, 예비된 축복…평화가 곧 경제"(종합)
최종수정 2019.01.10 15:44기사입력 2019.01.10 15:43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 분야 질문에 답하다 미소짓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남북경협에 대해 "언제 사용할지는 모르지만 우리에게 예비된 축복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경협이야말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획기적 성장동력이 될 것이고 이런 기회는 우리에게만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경협이 본격화하면 우리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남북관계 활발한 시절에는 지자체별로 북한과 협력사업있었고 협력기금들이 있는데 그 돈이 사용되지 않은 채 보존돼 있다"며 "경남의 경우 '통일딸기' 등 농업협력 통해 북한과 경남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울산의 경우에도 산업 역량이 북한에 진출해 울산경제에 새 활력되고 북한경제에 도움을 주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금은 국제제재에 가로막혀 있지만, 풀리게 되면 빠른 속도로 할 수 있도록 사전 조사 연구하도록 정부가 미리 해줘야겠다고 생각한다"며 "필요하면 지자체와 협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질의응답에 앞서 낭독한 신년기자회견문에서 "평화가 곧 경제"라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은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조건 및 대가 없는 재개 의지를 매우 환영한다"며 "이로써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의 재개를 위해 북한과 사이에 풀어야 할 과제는 해결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남은 과제인 국제 제재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가 북방과 남방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신북방정책을 통해 동북아 경제, 안보 공동체를 향해 나가고, 신남방정책을 통해 무역의 다변화를 이뤄 역내 국가들과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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