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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정부 내년 경제정책방향…'활력' 되찾는 계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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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계는 정부가 발표한 '2019년 경제정책방향'이 어려운 경제여건과 강화되는 노동규제로 위축돼 있는 중소기업들에 기업가 정신과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가 2020년 최저임금 결정을 시장수용성, 지불능력, 경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발표를 의미있게 평가한다"고 전했다. 또 "특히 주 52시간 적용으로 인한 중소기업계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근본적ㆍ선제적 대응을 위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등 제도 개선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노동현안 관련 지원대책이 실효를 거두기를 기대했다. 중소기업계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큰 만큼 확대된 근로장려세제와 일자리 안정자금 등이 실효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세 소상공인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제도가 안착되고,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 불공정거래 관행 근절을 위한 엄정한 법 집행과 감시 강화 및 관련 법제도의 정비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소기업의 혁신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들도 강조했다. 중소기업계는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시설투자 소요자금 지원, 기업의 '창업-성장-회수-재도전'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액션 플랜, '제조업 혁신전략'을 통한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 스마트공장ㆍ산단 구축 등은 중소기업의 혁신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또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융ㆍ관광ㆍ원격의료ㆍ공유경제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에 대한 과감한 규제혁신을 해야 한다"며 "서비스산업발전법의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스스로의 노력도 강조했다. 중소기업계는 "일자리 창출의 핵심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고용을 확대함으로써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민생경제의 안정과 소득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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