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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심장부 파고든 한류]최대 케이팝 축제 케이콘 '한류플랫폼'…"컨벤션 2탄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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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16배 이상 성장…최대 한류 축제·컨벤션 자리매김
작년 LA 축제 경제효과만 2000만달러 추정…한류 플랫폼 우뚝

[美 심장부 파고든 한류]최대 케이팝 축제 케이콘 '한류플랫폼'…"컨벤션 2탄 나올 것" 2018 케이콘 뉴욕. 저녁에 열린 K팝 콘서트에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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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미국)=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9만4000명. 올해 8월10~12일 열린 '케이콘 2018 LA'에 운집한 관람객 수다. 지난 6월 개최한 '케이콘 2018 뉴욕' 관람객을 포함하면, 올해 북미 지역에서만 총 14만7000여명이 한국 문화를 경험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치로 미국 최대의 한류 축제로 우뚝섰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에서 만난 이덕재 CJ ENM 미국 법인장은 "올해 케이콘은 7년만에 16배 이상 성장했고, 미국 최고의 음악 축제인 코첼라(6일간 10만명)에 버금갈 정도"라면서 "미국 최대의 팬 컨벤션인 코믹콘(7만명) 보다도 많았다"며 케이콘의 성과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이 법인장은 케이콘이 한류 콘텐츠 전파를 개척하고, 관심과 소비를 이끌어냈다고 자신했다. 최근 케이콘이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코첼라와 함께 '2018년 미국에서 꼭 가봐야 할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로 현지 언론에 소개되는 것 자체가 글로벌 대중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입증한다.

한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대ㆍ중소기업ㆍ농어업협력재단 등 정부기관과 협력해 국내 78개 유망 중소기업을 케이콘에 초청한 결과 일부 기업들이 이베이, 아마존에 입점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이콘 2017 LA'가 창출한 로컬 경제 효과는 약 2000만달러로 추정된다"고 했다.


[美 심장부 파고든 한류]최대 케이팝 축제 케이콘 '한류플랫폼'…"컨벤션 2탄 나올 것"


이 법인장은 케이콘을 열 지역을 계속 탐색 중이다. 팬 수요와 환경적 여건을 갖춘 지역을 살펴보고 있는 것. 제2의 케이콘 컨벤션 사업도 기획중에 있다. 이 법인장은 "미국 ENM의 중점 사업인 e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컨벤션 사업을 기획중"이라며 "케이콘 외에 K-팝과 K-뷰티를 이용한 스핀오프 이벤트도 염두에 두고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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