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생태계 선순환구조로 전환"…중기부, '백년가게' 육성
최종수정 2018.09.20 15:01기사입력 2018.08.13 12:00
백년가게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백년가게'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다산다사의 악순환구조인 소상공인 생태계를 선순환구조로 전환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7일 평가위원회를 거쳐 30년 이상 도소매ㆍ음식업 영위 업체 중 혁신성이 검증된 16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선정했다.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과한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업체의 평판도 등을 종합해 최종선정했다. 도ㆍ소매업 7개, 음식업 9개 업체가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6개, 전북 4개, 대구 2개, 부산ㆍ강원ㆍ경남ㆍ충남이 각 1개다.

평안북도 출신 주인이 직접 운영해 고유의 맛을 유지하고 있는 인사동 한정식 전문점 '선천집', 일반 자동차 부품 매장에서 온라인 판매와 해외까지 판로를 개척한 '형제상회', 냉장숙성방식으로 특별한 맥주맛을 유지하고 있는 '을지OB베어' 등 스토리 있는 업체들이 다수 포함됐다.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백년가게 확인서 및 인증현판을 제공한다. 민간유명 O2O플랫폼사ㆍ한국관광공사ㆍ소상공인방송 등과 협업해 홍보할 방침이다. 컨설팅ㆍ금융지원 등 다양한 정책지원도 한다. 또 일반 소상공인 교육 시 강사로 활용해 성공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모범사례집 발간ㆍ배포 등을 통해 소상공인 전체에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과도하게 높은 자영업자 비중과 빈번한 창ㆍ폐업 등 다산다사의 악순환 구조 속에서 지속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확산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시작했다. 과밀업종으로 분류되는 도소매ㆍ음식업에서 30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며 전문성, 제품ㆍ서비스, 마케팅 차별성 등 일정 수준 이상의 혁신성을 가진 업체를 선정했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연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및 전국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민형 중기부 소상공인혁신과 과장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 소득주도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주요정책 대상인 소상공인의 역량강화 및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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