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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文 지지율 61.1%…정의당 12.5% 역대 최고치
최종수정 2018.07.30 09:58기사입력 2018.07.30 09:52

정의당, 魯 추모 열기로 지지층 결집…文대통령, 역대 최저치 0.3%p差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 취임 후 최저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의당의 지지율은 12.5%를 기록해 연일 창당 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지난 23일~27일 CBS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전주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61.1%(매우 잘함 35.0%, 잘하는 편 26.1%)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포인트 상승한 33.3%(매우 잘못함 17.5%, 잘 못하는 편 15.8%)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5.6%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일간 기준으로 한 때 6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실제 지난 23일 64.4%로 출발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국군 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논란 등이 이어지며 26일 60.1%까지 하락했고, 관련한 여야 대립이 이어진 27일에는 59.8%까지 내림세를 탔다.


계층별로는 대구·경북(9.8%포인트 하락), 20대(9.5%포인트 하락),정의당 지지층(9.3%포인트 하락), 보수층(6.6%포인트 하락), 무당층(5.0%포인트 하락)에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편이었다.


리얼미터 측은 "세부적으로 대구·경북, 보수·중도층, 20대·50대에서 지지율이 상당 폭 내렸다"며 "이는 기무사 계엄령 문건 파문이 송영무 국방장관과 기무사 간의 진실공방으로 비화하며 정쟁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올해 1월 4주차, 60.8%)와 단 0.3%포인트 차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논란으로 지지율 하락 현상을 겪은 바 있다.


반면 고(故) 노회찬 의원의 사망으로 여론의 관심이 높아진 정의당은 전주대비 2.1%포인트 상승한 12.5%로 창당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노 의원의 영결식이 치러진 27일에는 일간 기준으로 15.5%까지 치솟기도 했다. 리얼미터 측은 "노 의원에 대한 애도 물결이 확산되며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한편 리얼미터가 2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 의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배경 중 하나로 꼽히는 정치자금법 개정에 대해 찬성하는 여론이 63.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전국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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