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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D-1] '카드' 들고 손흥민 찾은 현지 어린이 응원부대 "쏜 보러 왔어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러시아월드컵 D-1] '카드' 들고 손흥민 찾은 현지 어린이 응원부대 "쏜 보러 왔어요" 손흥민 캐릭터 카드를 들고 자랑하는 러시아 현지 어린이팬 [사진=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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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D-1] '카드' 들고 손흥민 찾은 현지 어린이 응원부대 "쏜 보러 왔어요" 현지에서 유행하는 것으로 보이는 손흥민 캐릭터 카드 [사진=김형민 기자]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타크 스타디움에 '어린이 응원부대'가 떴다.

현지 어린이팬들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13일(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이 훈련하는 경기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6~7명 규모로 온 어린이팬들은 부모님 손을 잡고 훈련장 문 앞에 줄을 서서 곧 손흥민을 만나기만을 고대했다.


한 어린이팬은 기자에게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정말 저기 넘어에 있나요? 사인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손흥민은 저기에 있다"고 알려주자 아이들은 다 같이 두 손을 들고 "예!"라고 외쳤다.


한 어린이팬은 손흥민 카드를 들고 와서 눈길을 끌었다. 현지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축구선수 카드인 것 같았다. 이 어린이팬은 마치 자랑하듯이 카드를 내밀어서 보여줬다.


어린이팬들은 훈련장 관람 티켓을 각각 사서 이날 훈련장을 방문했다. 선수들의 사인을 받기 위해 흰색 수첩과 검은색 펜을 갖고 옹기종기 모여 다녔다. 선수들이 훈련장으로 걸어나오자 박수를 치며 환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축구대표팀은 러시아 입성 후 첫 훈련을 한다. 손흥민도 황희찬 등과 함께 공격력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스웨덴과의 경기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골사냥에 나서설 계획이다. 손흥민은 "월드컵은 항상 꿈꿔왔던 무대다. 그래서 특별하다. 팬들에게도 특별한 무대라고 생각한다"면서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고국 팬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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