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T2시대 개막] 플래그십·팝업·부티크…2터미널 상업시설 대거 오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3초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8일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는 패션, 뷰티, 캐릭터, 주류, 가전제품, 식음료 등이 총망라된 상업시설도 대거 들어섰다.


면세점 매장은 이용객들의 동선을 단축시키기 위해 중앙지역에 집중 배치됐다. 2터미널 출국 대기장소인 보세구역(에어사이드)은 동쪽에서 서쪽 끝까지의 거리가 880m(랜드사이드 400m)나 된다.

에어사이드 3층 중앙홀에는 신세계면세점이 들어섰으며 중앙홀에서 동편으로는 신라면세점과 에스엠면세점이 서편으로는 롯데면세점과 시티면세점이 각각 여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에어사이드 곳곳에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플래그십 매장과 팝업매장도 마련됐다. 화장품 플래그십 매장은 제품 구매 뿐 아니라 메이크업 시연 등이 가능하다.

[T2시대 개막] 플래그십·팝업·부티크…2터미널 상업시설 대거 오픈
AD



주류·담배 플래그십 매장 역시 바 콘셉트의 부티크 매장으로 조성됐으며, 다양한 칵테일 시음체험도 할 수 있다. 면세지역 중앙의 부티크 스트리트는 샤넬을 비롯해 에르메스, 프라다, 구찌, 롤렉스 등 부티크 20개 브랜드를 집중 배치하고, 일부 브랜드는 대형 파사드를 조성해 화려함을 뽐냈다.


교통센터로 이어지는 지하1층에는 인기 햄버거 체인 쉐이크쉑과 더불어 전국 맛집을 모아놓은 한식미담길 등 40여개 식당들도 들어섰다.


1터미널과 마찬가지로 청년 창업기업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2터미널 식음시설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2만원 이상 이용고객 대상 ‘꽝 없는 경품이벤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T2시대 개막] 플래그십·팝업·부티크…2터미널 상업시설 대거 오픈



인천공항은 이날 오후 3시 면세구역 서편 노드정원에서 상업시설 사업자 임직원과 공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업시설 그랜드 오픈 기념식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 커팅 세레모니에 사용된 라인은 한복디자이너 한은희 선생이 직접 디자인했다. 전통의 미를 살린 세레모니 라인은 불로장생을 의미하는 십장생 자수와 더불어 복을 기원하는 노리개, 그리고 복주머니를 달아 인천공항 2터미널 상업시설의 영원한 번영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커팅식에 앞서 오프닝 축하무대로는 여성 5인조 전문 국악공연팀 ‘난다’의 축하공연이 꾸며져 한국 전통의 멋을 알리고 외국인들과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터미널의 상업시설은 럭셔리 부티크 브랜드,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 등 특색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면세점을 비롯해 쇼핑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한국을 찾는 여객들에게도 최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운영을 시작한 인천공항 2터미널에는 대한항공을 비롯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등 4개 항공사가 운항하고,아시아나항공과 저비용항공사(LCC)와 기타 외국항공사들은 1터미널에 그대로 남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