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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시대 개막]개장 첫날 이모저모…외국인 오도착 승객 "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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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천공항 2터미널 운영 시작

[인천=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첫날인 18일 오전 운항과 승객처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등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T2시대 개막]개장 첫날 이모저모…외국인 오도착 승객 "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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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4시11분 마닐라발 대한항공(KE624편) 여객기가 도착하고, 오전 8시30분 마닐라행 대한항공 KE621편이 활주로를 떠난 것을 시작으로 2터미널에서의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어졌다.


사상 첫 터미널 분리 운영에 따른 오도착 승객 발생 등의 혼선이 우려됐지만 현재까지 타야 할 항공기를 놓쳐 항의하는 사태는 빚어지지 않고 있다.

일부 외국인 승객들은 터미널을 잘못 찾아가기도 했다. 델타항공을 이용하는 한 외국인 승객은 1터미널 출국장 카운터에 도착해서 터미널을 잘못 찾아왔다는 걸 알고, 델타항공 직원의 안내에 따라 셔틀버스를 타고 2터미널로 돌아가기도 했다. 대한항공을 이용해 일본으로 출국하는 일부 일본인 승객들도 1터미널로 잘못 찾아와 2터미널로 다시 이동하기도 했다.


항공사들은 각 체크인 카운터에 직원을 증원 배치하고, 카운터 주변에 안내요원들을 추가 배치하는 방법으로 오도착 승객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오도착 승객은 즉시 안내해 항공기 탑승에 문제가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T2시대 개막]개장 첫날 이모저모…외국인 오도착 승객 "아차"



오도착 승객을 위해 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는 항공기 이착륙이 몰려 붐비는 시간대를 벗어나면서 다소 한산한 모습이다. 1,2터미널을 오가는 순환 셔틀버스는 정원 30~40명 가운데 10명 안팎의 승객만 이용하고 있다. 이 중 대부분은 업무를 위해 오가는 항공사나 인천공항공사 직원들이다.


공항공사 측에서 오도착 승객 안내건수를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있지는 않지만, 개장 첫날 오전 10시 기준 시간당 10명 내외의 오도착 승객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인천공항 2터미널이 문을 열면서 대한항공·델타·에어프랑스·KLM 4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은 2터미널로 가야 한다. 아시아나항공과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외국항공사 등 나머지 항공사 여객은 1터미널을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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