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도 예상 못한 靑 직권면직 파격 조치
최종수정 2018.03.15 17:28기사입력 2018.03.15 17:28
(사진=강원랜드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채용비리를 엄단하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내린 지시는 강원랜드도 예상치 못한 파격적인 조치로 보인다.

청와대는 15일 강원랜드에 부정 합격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 전원을 직권면직 등 인사 조처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강원랜드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채용비리가 드러났는데도 가담자나 부정합격자 처리에 소극적인 공공기관 책임자에 대해 엄중히 책임 물으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어 공공기관 부정합격자에 대한 향후 조치를 논의하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보직인사를 통해 부정채용 연루자는 이미 업무에서 완전히 배제한 상황"이라면서도 "직권면직 등의 인사조처가 먼저 발표될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검찰 수사와 산자부 조사를 통해 부정합격이 확인된 직원들은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징계하는 절차를 거친다. 산자부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통보하면 이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청와대 브리핑이 먼저 나왔다"며 당혹스러운 분위기를 전했다.

그만큼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강도 높게 대응하겠다는 청와대의 의지가 확인된다. 강원랜드 측은 감독기관인 산자부와 추후 상황을 논의하고 방침대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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