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 쇼트트랙 여자 계주 중국 반칙 장면 공개…“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

사진=ISU 영상 캡처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전에서 나온 중국의 반칙 장면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20일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이유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에서 4분07초36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레이스 도중 반칙이 지적돼 패널티를 받았고, 결국 실격처리됐다.

중국 선수들과 코치진은 심판진의 판정에 항의하며 “한국이었으면 실격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라는 말을 하는 등 불만을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연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과 캐나다의 반칙 장면을 공개했다. 연맹은 “20일 열린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심판이 판정한 이미지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맹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아웃코스에서 경기를 펼치는 중국의 판커신이 최민정을 미는 장면이 포착돼 있다. 연맹은 “중국 선수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급격히 들어와 한국 선수에게 임페딩 반칙을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