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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병사, 북 ‘엘리트 계층’에 외모는 현빈 닮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귀순병사, 북 ‘엘리트 계층’에 외모는 현빈 닮아 유엔군사령부가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한 북한군 병사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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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넘어 귀순한 병사 오청성(25)이 북한군 고위 간부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채널A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 관계자는 “탈북 병사가 중령 계급에 해당하는 북한군 헌병 간부의 아들”이라고 밝혔다. 또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 매체를 통해 “영관급이라고 하면 김정은 정권의 버팀목이라 할 수 있는 엘리트 층”이라며 “탈북은 체제 이완의 증거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도를 종합하면 북한병사 오 씨는 탈북 당시 하얀 양말을 신고 있었는데, 북한에서는 일반 병사들은 발싸개를 사용하고 고위 군 간부의 운전병만 양말을 신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위층이어야만 고위 간부의 차를 몰 수 있다. 오씨는 북한에서 8년째 운전병으로 복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가 하면 오 씨의 외모 또한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씨의 키는 170㎝, 몸무게는 60㎏ 정도로 북한 청년 평균 키보다 5~6㎝ 큰 편이다.


오 씨를 수술한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센터장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병사와 악수를 하는데, 수술 후 회복 중임에도 해군 UDT 대원 같은 단단한 근육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또 “배우 현빈을 닮은 건장한 청년처럼 보인다”고도 했다.


한편 북한병사 오 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께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이 센터장은 이 병사가 목숨을 구해준 한국인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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